내 아내의 차는 2006년식 라세티다. 그런데 이 차가 시도 때도 없이 도난 경보가 울린다고 한다. 특히 여름이 되면 더욱 심해져 차를 리모콘으로 잠그지 못하고, 수동으로 잠고 다닌다고 한다. 아마도 도난 방지 센서가 오작동 하는 것으로 여겨져 내가 고쳐 보기로 했다.

인터넷 서핑을 해보니 이 문제는 라세티의 고질적인 문제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여러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본인도 그 방법 중의 하나를 찾아 고쳐보기로 했다. 라세티에는 총 5군데 센서가 있다고 하는데, 양쪽 문 4짝과 본넷에 있는데, 대부분 문제가 일으키는 곳은 엔진룸의 뚜껑(본넷)의 센서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 차도 본넷의 센서 부분을 고쳐보기로 했다. 위 사진의 화살표 부분이 센서이고, 그 아래 부분에 센서와 연결된 커넥터가 있어 이 커넥터와 센서를 분리(단선) 시켜주면 센서의 오작동이 일어나도 경보음이 울리지 않게 된다.

센서 아래에 있는 커넥터를 꺼내, 아래 그림처럼 분리만 시켜주면 이제 경보음은 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단선만 하는 경우에는 다른 문제가 있다.  리모콘으로 문을 잠거나 열 때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큰 주차장에서 차 주차 위치를 모르는 경우에 난처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경보음이 울리는 스피커로 들어가는 선이 단선이 됨으로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처럼 커넥터의 두 선을 연결해 주면 센서를 거치지 않고, 선이 이어짐으로 센서의 감지와 상관 없이 소리는 나게 된다.

이제 위의 사진처럼 전선으로 연결한 후 겉부분에 빗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절연 테잎으로 감아주면 이제 도난 경보음의 오작동은 일어나지 않고, 일반적인 소리는 나게 된다. 

위의 방법은 본넷의 센서가 오작동한다는 전제한 것이고, 만일 다른 쪽의 센서가 문제라면 그 쪽의 커넥터를 위의 방법으로 처리하면 된다. 

이렇게 응급처치를 한지 몇 달이 지났는데, 전혀 도난 경보기 오작동이 일어나지 않았다. 아마도 집사람의 차도 본넷의 센서가 문제였던 것 같다.

Posted by 빨간장갑 고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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